민트초코+쿠앤크

예전에 친구들이랑 수원에 용하다는 곳으로 사주를 보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 사주를 봐준 할아버지는 내게 내면에 우울감이 존재하여 주기적으로 바깥 활동을 하지 않으면 우울감에 잠식된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사실 할아버지가 잠식된다고까지 얘기를 한 것은 아니었고,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주 산책이라도 나가라는 정도로 얘기를 해주신 것이었다. 잠식은 최근 며칠간 내가 느낀 단어였다.CAMS 공부가 끝난 뒤로부터 당장의 목표가 사라지며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돌아보다보니 안좋은 점만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내가 처한 상황으로 인해 좌절감에 빠져 허우덕대던 중 겨우 내년 목표를 설정하고 나서 뭔가 정리가 되는 듯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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