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상화헌 카페


무창포 상화헌 카페

얼마 전 다녀온 무창포에는 상화헌 카페가 있다. 작년에 해변을 따라 걷다가 간판만 보고 이런 곳이 있구나 했는데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카페였다. 상화헌은 해변에서 비체팰리스 반대편으로 보이는 수산시장 건물 바로 옆에 있다. 비체팰리스에서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약간 있지만 아이랑 해변에서 놀다 걷다 하다 들렀다. 이곳은 홍상화 작가가 집필을 할 때 머물렀던 곳인데 건강상의 이유로 상화헌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작가의 뜻에 따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주위 상권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북 카페 형태로 공개하게 되었고 상화헌의 이익금은 지역의 비영리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비수기에는 금, 토, 일 영업을 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상화헌라떼를 먹어보았다. 라떼에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것으로 아이스만 가능하다. 잘 안 섞어 먹었더니 마지막에는 구수한 미숫가루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먹었어도 맛있었지만 잘 섞어 마셨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상화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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