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분 수학


아침 5분 수학

아이가 갑자기 본인은 곱하기 나누기 연습을 해야겠다고 한다. 연산 속도가 느린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고는 본인이 서점에서 봐 둔 문제집이 있는데 그걸 사서 풀고 싶다고 했다. 사실 집에 기적의 계산법이 있었지만 아이가 원하는 문제집을 사기로 했다. 서점에 가서 보니 그 문제집은 아침 5분 수학이었다. 부담 없는 사이즈와 문제 수가 특징이다. 4학년 1학기 수학에 곱셈, 나눗셈이 있어서 4-1로 구입하였다. 문제집을 사서 돌아오면서 혼잣말을 계속했다. "지금 하는 수학 공부를 줄이고 이걸 푸는 건 좀 아닌 거 같고, 나는 시간이 없는데 이걸 언제 풀지?" 몇 번을 이야기하길래 안 풀건 가 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표지에 있는 글귀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였나 보다. 아침 5분 = 오후 1시간 "엄마 아침 5분은 오후 1시간이래.." 이걸 또 몇 번을 말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학교 가기 전에 한 장을 풀어놓고 갔다. 저학년 때 한창 열심이던 모닝 루틴이 다시 살아난 걸까 싶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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