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양성 자가 격리중 산타친구가 집앞에 두고 간 선물


코로나 양성 자가 격리중 산타친구가 집앞에 두고 간 선물

지인들이 코로나 확진이 되어갈 때 혼자 멀쩡해서 슈퍼 유전자라고 생각했다가 큰코 다쳤습니다. 누구는 무증상이고 누구는 아프다고 하는데 하필 엄청나게 아팠어요. 온 몸이 땡땡 붓고 무기력의 끝판왕이었죠. 병원에서 신속항원 검사로 코를 쑤시고 (뇌까지 뽑아가는 줄) 집에 먹을 게 아무것도 없는데 먹을 것을 사가지고 들어가기가 양심에 찔려서 집에서 며칠 째 배달음식만 먹고 있었어요. 친한 친구가 제가 코로나 확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멀리서 반찬하고 간식들을 사와서 문 앞에 두고 갔어요.ㅠㅠ 얼굴도 못 마주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데도 멀리서 와준 나의 친구..ㅠㅠ 그 밖에도 제가 아프다 아프다~ 소문내고 다녔더니 많은 분들이 먹을 것을 쿠폰으로 보내주셨더라는.. 인생 헛살지 않았어~ 이게 바로 진정한 부자다! 라고 생각하며 정신승리 된 하루 입니다.ㅋㅋ 세상에 만상에 이게 뭐야~! 처음 보는 과일까지 먹으라고 담아줬어요. 하나는 천혜향이고 하나는 애플망고인데 이거 어떻게 먹냐고 물어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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