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31) D-92, 어찌합니까


(22.08.31) D-92, 어찌합니까

참을만큼 참은 느낌. 이제는 더이상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 대표가 지난주 팀원들에 대한 RnR을 사사건건 이래라저래라 하더니, 무슨일인지 정확하지 않은 업무들에 대해 계속적으로 우리팀을 향해 요구하고 있다. 신규로 시작하는 업무에 대해 기획하고 제품을 만들더니 이제와서 실행은 마케팅에서 주도적으로 해달라고한다. 처음 시작은 다른곳에서 하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제 맡아서 하라니... 그래도 해보려 했지만, 담당자를 바꾸라고... 주도적으로 해달라고...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요청들이다. 고민할 시간도 안주고, 업무에 알맞은 사람도 아닌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도적으로 하라고하고, 즉흥적인 생각들을 구체화하여 실행하라고하고... 말이지. 우리팀원들은 나를 믿고 내가 하자는대로 따라주고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까, 아무래도 그만둘각오로 이야기를 해야 결론이 날것 같다. 이런식으로 그만둬야한다며 그럴생각까지 해야겠지... 나는 쫄보지만, 그래도 비겁하게 팀원에게 짐을 넘기...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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