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리에서 열두번째 이야기(조촐한파티)


서곡리에서 열두번째 이야기(조촐한파티)

오랜만에 황토방에서 잠을 잤다. 황토방에서 잠을 잘때 느껴지는 기분은 황토방안에서 바깥공기를 느낄수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가 숲을 이루기 훨씬 전 우리가 살던 전통가옥은 숨을 쉬는 집이었다. 벽을 황토와 짚을 섞어 만들고, 문에는 창호지를 발랐다. 그래서 한겨울에는 웃목에 놓아둔 자리끼가 얼음으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아파트는 세상 편한 집이다. 버튼 하나로 난방을 하고, 물을 데운다. 그리고 어느곳 한곳이라도 빈틈이 없다. 빈틈이 없기에 답답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곳 황토방에서 잠을 잘때면 아파트처럼 온기는 덜하지만 따끈따근한 아랫목에 온몸을 누이고, 얼굴 위로는 시원한 느낌의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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