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의 대물림과 동시성에 대해 - 양육에서의 문제나 부모자녀간 관계, 부부관계 등 관계문제를 다루는 IFS의 방식

가끔은 한 가족을 모두 각각 상담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또는 엄마와 아들이나 부부 등을 각각 상담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경우에 종종 가족간의 대물림과 동시성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곤 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같은 부분(part)을 고스란히 갖고 있다든가 심지어 전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부부 사이에도 부부 간에 똑같은 부분이 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그럴 때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상담하는 것은 이것이 어떻게 대물림되었는지를 이해하고 부모와 자녀를 함께 도울 수 있는 큰 이해의 자료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연결되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부모는 자신 안에 있는 부분이 자녀에게도 고스란히 똑같이 있다라는 것 때문에 자녀의 그 부분에 자신의 부분에 대한 마음을 투사하여 몹시 싫어하거나 두려워하는 마음을 갖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신의 부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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