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과 문해력, 그리고 독서


1020과 문해력, 그리고 독서

자극적인 유튜브와 게임들로 인해 최근 10대 뿐 아니라 20대들까지 문해력과 문장 구사력에 큰 문제가 생기고 있다는 글들이 속출. 한글의 이점으로 인해 ㄱ,ㄴ,ㄷ와 ㅏ,ㅑ,ㅓ,ㅕ를 조합해 글자를 읽을 수는 있으나 실제 접하는 단어와 문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 말 그대로 눈 뜬 장님, 실질적 문맹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사, 강사들이 아이들이 무슨 말만 하면 '앙 ㅇㅇ띠' '응~ 니 애미' 염불을 해서 힘들어한다고 한다. 위 sns 계정에서 언급한 '참교육'도 마찬가지. 지나가다가 슬쩍 쳤다고 다시 돌아가 붙잡아 뺨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격이다. 실수는 그저 실수로 너그러이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이 '참교육'이라는 단어가 생긴 뒤로는 그 단어를 증명이라도 해보이려는 듯 작은 잘못에도 이를 갈고 복수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책을 안 읽고 쉬운 방법(=미디어)으로 세상을 접하려고 해서 그런 거라고 나는 확신함. 우...



원문링크 : 1020과 문해력, 그리고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