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한든 -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미니멀리즘 도서 추천)


필립 한든 -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미니멀리즘 도서 추천)

책을 좋아하는 나. 하지만 구매는 하지 않는다. 유일하게 종이책으로 소장하고 있는 한 권은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 잊을만 하면 다시 읽고, 생각이 나면 꺼내 읽는. 그 외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다. <자유로운 여행자의 소지품 목록>은 거의 일 년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하지만 근처 대형문고들에도 재고가 없었고, 공공도서관에서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미루고 미루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내용도 짧으니 전자책을 구매해보자고 결론을 내렸다.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나는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을 선호하는 편이기 때문에 조금 불안했으나 굳이 실물 자료를 들여 짐을 늘리지 않아도 되고, 언제든 창을 열어서 보기만 하면 되니 만족스럽다. 이 책은 뭐랄까, 다른 책들과는 전개 방식이 다르다. 그저 41개 존재들의 소지품을 나열했을 뿐. 지은이가 덧붙이는 말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41인이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그 존재들 속에는 더러 동물도 있고, 책 속의 인물(실존하지 않는)도 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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