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이단 신천지의 외부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천지 도마지파는 지난 6일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벌였다. 이날 신천지 교도들은 양의 탈을 쓰고 “하늘문화센터에서 차 한잔하고 가라”며 행인들을 미혹했다. 이곳은 신천지 부속시설로 2년 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이유로 시설폐쇄됐다가 최근에 해제됐다. 신천지에 대해 모를 경우 일반 문화센터에서 홍보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지난 6일 전주 신천지 하늘문화센터 앞에서 포교 중인 교도들. 양의 탈이 귀엽다며 몇몇 청년들은 함께 사진도 찍었다. 실제로 지나가던 몇몇 청년들은 신천지인지 모른 채 “양의 탈이 귀엽다”며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청년들은 사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천지임을 알고 사진을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 한 여학생은 “신천지인 줄 몰랐다”며 “알았으면 찍지도 않았다. 귀엽다고 찍은 게 창피하다”고 말했다. 신천지 교도는 기자한테도 접근했다. 이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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