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2세들의 아픔


이단 2세들의 아픔

이단 2세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부모는 스스로 이단을 선택하고, 이단이란 손가락질도 감수했는지 모르지만, 이단 2세들에게는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이단 가정에서 태어났고, 선택의 여지 없이 이단 교육을 받았으며,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단절된 채 주로 이단 신도들과의 관계성 속에서 성장했다. 종교 활동에 대한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갖지 못한 채, 오로지 교주와 조직에 대한 복종과 불복종의 패러다임 속에 꼼짝없이 갇혀 자라났다. 최근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처지와 아픔을 호소하는 이단 2세들의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일교, 여호와의 증인, JMS 2세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가정이 관련된 이단 단체의 문제점을 냉소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매일매일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가정문제의 심각한 아픔을 토로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교회와 사회적 대안은 부재하다. 2세들에게 이단으로부터 빠져나오라고 당연한 듯 권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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