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도로 옆 '9000평 가평 폐공장'…수백억 자산가가 방치한 이유


지하철역, 도로 옆 '9000평 가평 폐공장'…수백억 자산가가 방치한 이유

https://youtu.be/jDQsmRBY81M '1급 발암물질' 석면으로 지어진 공장이 폐업한 뒤 26년째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리에 위치한 '경기제사공장'의 부지는 무려 2만9752. 약 9000평이다. 폐공장 앞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지만 멀리서도 한눈에 보여 마을의 대표 흉물로 불리고 있다. 경기제사공장은 누에고치에서 비단 원단의 재료가 되는 명주실을 생산하던 곳이다. 1968년에 설립돼 30여 년간 운영하다 1997년 문을 닫았다. 공장이 운영될 당시, 이곳에 취업하고 싶어하는 여공들이 이력서를 내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고. 문제는 지역경제를 이끌던 공장이 폐업 후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석면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잠복기를 거쳐 악성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다. 위험물질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건축물과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하게 사용됐었다. 한 번 흡입된 석면은 체내에서 제거가 어려워 큰 사회 문제로도 지적되...



원문링크 : 지하철역, 도로 옆 '9000평 가평 폐공장'…수백억 자산가가 방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