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뇌교육 깨달은 뒤 자기부정 빠져 고통… “모든 게 무너졌다”


세뇌교육 깨달은 뒤 자기부정 빠져 고통… “모든 게 무너졌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2023)에 따르면 한국의 개신교 신자 가운데 10명 중 1명꼴로 이단 신도다. 자신이 다니는 교회가 이단에 속한 교회라고 답하거나 “어디 소속인지 모르겠다”는 답변을 합한 결과다. 이들은 전체 개신교인(771만명) 가운데 교회 출석자(545만명)의 6~12%(34만~66만명)에 달한다. 문제는 정통교회들이 이단 회심자들(또는 탈퇴자들)을 제대로 보듬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일보는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 종교로 규정한 단체에 빠졌다가 탈퇴한 이들, 부모를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이단에 빠졌다가 회심한 ‘이단 2세’들을 만났다. 이어 이단에서 빠져나오려고 고군분투하는 탈퇴자들의 회심 이야기와 한국교회가 이들을 맞이하고 다시 태어나도록(Reborn·리본) 돕는 방안 등을 세 차례에 걸쳐 모색한다.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난 김요셉(가명·31)씨는 인터뷰 요청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신천지가 ‘모략(계책이나 책략)’을 꾸미는 건 아닌지 의심하면서 신문 기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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