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상상


기분 좋은 상상

아이를 재우고 잠이 들었다가 잠시 깼다. 책을 읽을까 하다가 노래가 듣고 싶어 노래를 듣다 보니 기분이 좋다 ^^ 그러고 보니 난 원래 노래를 좋아했던 사람이었다. 어느 때부턴지 모르겠지만 노래를 잘 부르지도 자주 듣지도 않았었다. 아무튼 그렇게 오래간만에 몇 시간째 노래를 듣고 있다. 그래서인지 다시 잠들기 싫은 밤이다. 지난달에 슬럼프에 빠졌을 때만 해도 만사가 다 귀찮고 힘들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다 지나갔다. 그때 깨달은 점은 '그냥 흘러가자'였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잘할 텐데 아이에게든 나에게든 너무 몰아치지 말자. 그래서 방향이 중요한 거 아니었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잠시 쉬어가든 천천히 가든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고 방향이 중요한 거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다. 요즘은 마음이 참 편안하다. 그동안 날 괴롭히던 여러 가지 문제가 해결되었고 넘어야 할 산을 별 탈 없이 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띵동이가 요즘 잘한다 오늘 식당에서 저녁 식...



원문링크 : 기분 좋은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