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시큰거리고 이물질이 느껴져서 안과 다녀 왔어요.

저는 화요일 안과에 다녀왔어요. 얼마전부터 눈이 불편했거든요. 처음에는 제가 한동안 블로그를 한다고 핸드폰과 노트북을 끼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시력이 더 나빠졌나보다 했어요. 두세달전 신랑도 가까운게 잘 안보인다고 안과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노안이 왔다고 자연스러운거라는 소리를 듣고 왔다길래 저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노안이 왔나보다 싶어 씁쓸하면서도 그런가 보다 했지요. 안경 한지도 오래 되었으니 이번에 검사도 하고 안경도 다시 맞춰야겠다 생각만 하면서 바쁘다고 계속 미루었어요. 그런데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면서 하루는 시큰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핸드폰 들여다 보면서도 눈이 시려서 오래 들여다 보기 힘들었어요. 밖에서도 집안에서도 시리고.. 뿌옇고.. 이물감..눈물까지 헉~갑자기 급 무서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노안이 아니라 눈쪽으로 큰병이 왔나 싶었어요. 잔다고 누우니 눈물이 주루룩~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려나 싶었는데 아니예요. 삼산동 다봄 안과 항상 대기인원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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