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정신건강의학과

032) 511 - 9112 친정엄마가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친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4년 동안 여러 병원을 다녔고 진료과도 참 다양했었습니다. 엄마의 질병중 제 마음을 가장 복잡하고 힘들게 했던 환각. 환청 문제 원인 모를 어지럼증을 시작으로 엄마는 귀신이 보인다 했고 벌레가 몸속으로 기어다닌다 했습니다. 교통사고 이후 심신이 지치고 약해져 있어 그럴수도 있다는 지인분들 말씀.. 새로 이사간 집에서 이웃과 종교 문제로 다투면서 엄마는 이사를 원했습니다. 이사를 하면 엄마가 좀 편해질까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좋아지기 보다 몸속으로 돌아 다니는 벌레를 잡겠다며 엄마는 소리를 지르고 온몸을 때리기도 했죠. 엄마는 계속 어지럼증.환청.환각으로 힘들어 했습니다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쳤었기에 신경과를 가장 먼저 찾아 갔었고 여러 검사를 진행하며 신경과 보다 엄마는 정신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진료를 계속 받으면서 조금 편해졌다 심해졌다를 반복하는 엄마를 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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