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보조 조리대) 저는 이걸로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이사를 하며 가장 불편하게 느껴졌던게 바로 주방이었어요. 분명 전에 살던 곳과 사이즈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 불편했어요. 16년차 들어서는 이 집의 싱크대가 평평하지 않더라고요. 가만 보니 도마를 놓고 힘을 주며 썰어야 하는 조리대가 기울어져 있었어요. 눈으로만 보면 잘 모르는데 야채를 하나 썰겠다고 도마를 놓고 양파를 하나 올리면 찌그러지고 기울어진 싱크대 때문에 양파가 도르르 굴러서 개수대로 빠졌어요. 칼도 떨어지고 도마도 흘러내려서 너무나 조심스러웠죠. 가뜩이나 자그마한 도마 올려놓기도 좁은 싱크대 때문에 짜증도 나는데 조리대 부분이 기울어져 칼질도 마음 편히 못해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어요. 그래서 폭풍 검색을 했어요. 좁고 낡은 싱크대 위에서 제가 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요. 검색해 보니 많은 분들이 저처럼 좁은 싱크대로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싱크대 개수대에 걸쳐서 공간을 넓혀 주는 싱크대 보조 선반용 제품들이 여러 개 있었어요. 돌돌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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