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마셔댔던 편의점 커피 저 말고 신랑이 진짜 엄청 마셨답니다. 신랑이 편의점에서 2+1으로 자꾸만 사다 먹었어요. 어떻게 아냐고요? 편의점 결재 사천원이 매일 제 핸드폰에 띵띵 울리며 찍혔거든요. 온라인 폭풍 검색 시작~ 이것저것 따져보고 가격 비교해서 박스로 구매했습니다. 저걸 언제 다 마시냐고요? 놀라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셔요. 신랑이 한 가지 커피로 딱 정해 놓고 마시는건 아니어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로 사봤는데 막내 빼고 온 식구가 자꾸만 하나씩 들고 다니며 먹더라고요. 한 사람이 하루에 한 개씩만 먹는 걸로 약속을 했지만 저희 집에는 저 커피를 마실 사람이 넷이나 된답니다. 오늘의 솔직 리뷰를 시작합니다. 마침내 로스팅의 향을 마신다. 프렌치 카페 로스터리 에스프레소 라떼 로스터리 옐로우 버번 돌체 라떼 제 커피 취향은 원두의 쌉싸름함이 느껴지면서 달지 않고 우유가 들어간 커피 신랑은 부드러우면서 단 커피 에스프레소 라떼는 신랑과 함께 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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