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된 정의 & 우리들의 변호사


지연된 정의 & 우리들의 변호사

지연된 정의는 박상규 기자 님의 시선과 박준영 변호사 님의 시선이 번갈아가며 나오고 우리들의 변호사는 박준영 변호사 님의 시선으로만 구성된 책이다. 2권의 책 중간중간에 박준영 변호사 님이 그 싸움을(재심) 왜 했냐고 물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의 피해자였던 최성자 님과 진범이었던 이씨에게. 약촌오거리 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혼자 고군분투 하셨던 황상만 반장님께. 답은 모두 같았다. "불쌍하잖아요!" 모두 불쌍했다. 하필.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강약약강을 일부러 다 모아놓은 것 마냥. 이미 각 언론매체들을 통해 재심 내용은 잘 알려져있어 그게 궁금해서 본 책은 아니었다. 그걸 박준영 변호사 님이 혼자 하셨는지 노력했던 다른 누군가 또 있었다면 그 누군가는 '왜' 노력하셨는지가 알고 싶어 시작한 책이었는데 함께 노력하신 분들은 많았고, 답은 명쾌했다. 박준영 변호사 님은 태어날 때부터 대단한 사명감과 정의로움을 장착한 분은 아닌 것 같고 지금도 그런 것 같지는 않다. 부끄러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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