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못 볼지도 몰라요


내일은 못 볼지도 몰라요

최근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이며 선뜻 구매를 못하고 있던 와중 예전에 사놓고 안 읽은 책이 있는지 찾아보자 싶은 생각에 책 꽂이를 살펴보다가 발견해 읽게 되었다. 가물가물하지만 책을 구매한지는 최소 1년은 지난 것 같다. 어떠한 이별들을 경험하셨는지 궁금해 구매를 하긴 했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뭘 얻고 싶어하는지를 모르겠어서 놓았던 기억이 난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하면 이 책 속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통해 나의 안도를 찾게 될 것 같은 두려움이 커서였다. 그런데 이번엔 마음을 고쳐먹고 최대한 덤덤히 아무 생각없이 읽기로 했다. 김여환 선생님은 전업주부로 살다가 39살이란 늦은 나이에 다시 꿈에 그리던 의사생활을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리곤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셨던 그 병원의 호스피스 센터장으로 시작된 약 8년여간의 960번의 이별들과 경험하시며 느끼신 점들이 담겨져 있다. 빈이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마음이 아려와 몇 차례 울컥하는 감정을 참기가 어려웠고..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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