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31


22.10.31

너는 뜨거운 음식을 잘 먹지 못했다. 같이 밥을 먹을 때면 음식을 덜어서 천천히 식혀 먹곤 했다. 회식을 하는데 대화 주제가 된 뜨거운 음식에 나 홀로 네 생각에 잠겼다. 밥을 먹을 때도 계속 네 생각이 났다. 네가 좋아하는 음식, 네가 싫어하는 음식, 너와 함께 먹었던 음식, 너의 젓가락질마저도. 매 끼니 네 생각이 나서 수저를 내려놓고 멍하니 앉아있었다. 너는 나만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신경 써주지 않으면 밥을 잘 챙겨 먹지 않던 사람인데, 나처럼 힘들다면 더 챙겨 먹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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