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5


22.11.05

전시회를 가도, 수족관을 가도, 함께 영화를 보아도 나는 그저 너만 바라보았다. 눈앞에 당장 볼 수 있는 것들 중에 그걸 바라보고 있는 네 모습이 가장 예뻤을 뿐이었다. 네 품에 안겨있는 게 너무 좋아서, 영화는 보지도 않은 채 고개를 돌려 네게 안겨있던 나였다. 너는 애니메이션 보는 걸 좋아했다. 난 사실 애니메이션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오래전 너와 연락했을 때 어떻게든 대화를 이어나가고 싶어 네가 추천해 준 것들을 밤을 지새워 보곤 했다. 그러다 보니 언젠가부터 너의 취미는 나의 취미가 됐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옷을 항상 얇게 입고 다니던 네가 걱정이 되지만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이젠 없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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