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4


22.11.04

너는 내게 손 편지를 받고 싶어 했다. 며칠 동안 글씨 연습을 하고 몇 장을 버렸다 다시 쓰며 너에게 줄 편지를 적었지만, 차마 줄 수가 없었다. 나는 네 감정이 이미 식었다는 걸 알아차려버렸고, 내 편지가 네게 죄책감만 가져다줄 거 같았으니까. 너는 마음씨가 고와 차마 내게 차가운 말들을 꺼내지 못할 사람인 걸 알고 있었기에, 내 입으로 먼저 내가 다시 연락할 일은 없을 거라 얘기했다.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참지 못하고 네게 다시 보고 싶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해버릴 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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