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1.06


22.11.06

오늘은 한숨도 잠에 들지 못했다. 많이 피곤했던 건지 아니면 네 생각에 집중을 못 했던 건지 아침 조리를 하다가 칼에 손을 베었다. 난 칠칠치 못해서 자주 다쳤었고 넌 항상 내 걱정을 해줬었다. 칼에 베여 손가락이 따가운 건 괜찮았다. 그냥 평소처럼 네게 얘기할 수 없다는 게 서러웠다. 내 일상은 전부 너였는데, 갑자기 네가 없어져 버리니 네 빈자리가 너무나도 공허하다.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네게 달려가 얘기를 했었고, 네게만 말을 꺼냈다. 네가 너무도 소중해서 이외의 인간관계는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시간이 멈춰버린 것만 같다. 평소라면 너와 전화를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 네 고운 목소리를 들으며 행복하게 웃고 있을 시간이 너무 그리워서 미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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