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슈퍼블루문 보고 소원을 빌었다.


일주일 전, 슈퍼블루문 보고 소원을 빌었다.

14년을 기다려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슈퍼블루문 우리가족은 소원을 빌었다. 마음이 착잡하다. 이제 진짜 며칠 뒤면 49재인데 왜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하고 오락가락하는건지. 어느날엔 내가 마음에 문제가 생긴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는 요즘이다. 일주일전, 슈퍼블루문이 뜬다는 소식을 회사 동료가 알려주었다. 그래서 남편도 늦은 퇴근을 또 했지만 슈퍼블루문을 보고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하러 나가서 달이 잘보이는 곳으로 갔다. 사진을 엉망진창으로 찍긴 했지만 이날에 뜬 그 달은 잊지 못할 것 같다. 구름에 가려진 슈퍼블루문 집앞에서는 엄청나게 밝게 보이고 구름의 모양까지 다 보이던데, 구름이 덮으니까 조금은 다른 느낌이다. 남편도 요즘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49재가 정말 코앞까지 다가오니까 안절부절인데 담담한척하며 지내고 있다. 정신을 바르게 차리려고 노력중이다. 노력한다고 잘 안되는것도 사실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고통스러운것 같다. 그래서 그게 힘들다. 슈퍼블루문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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