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주웠다 어쩌지?


신분증을 주웠다 어쩌지?

편의점을 운영하다 보니 별별일이 다 있다. 원룸에 거주하면 택배 받기가 어려우니 단골손님들은 택배를 맡기기도 한다. 나중에 누가 찾으러 올 거라며 물건을 맡기기도 하고 본인들이 안 먹는다며 향내 진동하는 과일을 주기도 한다. 좋아하는 과일인지 묻지도 않고서 말이다. 그중 가장 당황스러운 것은 편의점에서 계산을 끝내고 카드를 꽂아둔 채 재빨리 사라진 분들이 있다. 또 신분증이나 카드를 주웠다며 가져다주는 분들도 있다. 회사 출입카드까지 있으니 잃어버리고 적잖이 당황했을 것이다. 신분증이라 사진을 올릴수는 없어 다른 사진으로 대체했다. 이것을 어쩌해야 할지 모르겠다. 카드, 신분증 찾아가라고 붙여도 보았지만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궁리 끝에 우체통에 넣기로 했다.얼마 전에 엄마가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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