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붕어빵


금붕어빵

우리 동네는 붕. 세. 권.이다. 팥붕과 슈붕을 판다. 그리고 아직 천 원에 2개를 준다. 요즘 물가가 오르니 붕어빵 가격도 오르나 보다. 붕어빵 1개에 천 원을 하는 곳도 흔히 보게 되는 현실이 되었다. 붕어가 아닌 금붕어가 맞다. 그럴 만도 하지. 붕어빵에 들어가는 밀가루 식용유 팥 등 안 오른 게 없겠으니 말이다. 아 가스값도 오른거 같다. 이처럼 들어가는 원재료값이 오르니 붕어빵값도 오르고, 파는 노점은 점점 없어지다 보니 파는 곳은 대기 줄지도 꽤나 있다. 저의 집 주변 붕어빵 포차에도 늘 2~6팀 정도는 줄을 서 있곤 한다. 요즘 보면 재미있게도 '사재기는 앙되오'라는 말도 붙여진 곳이 있고 '우리 동네는 붕세권'이란 우스갯소리도 한다. 붕어빵 가격은 올랐는데 줄을 서서 먹는 게 참으로 특이한 현상이다. 이유는 뭘까? 겨울이 되면 군고구마 군밤도 있었는데 이제는 안 보이고 아 국화빵도 있었다. 이런 게 요즘은 거의 안 보인다. 그러다 보니 겨울 간식으로 만만한 게 붕어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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