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사진 부르는 커피 한 잔들고 향한 경포대

북적북적한 경포해변 공영주차장을 줄서서 들어가느니 경포호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갈 요량으로 주차를 하고 내리니 호수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순식간에 내려간 체온에 쉽사리 호수 쪽으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을 때 눈에 띈 자전거&커피 아메리카노 2,000원의 금액에 혹했는데 다른 메뉴는 그닥 저렴하지 않다. 하지만 친절한 사장님에 굳이 발걸음을 돌리고 싶지도 않고 연이어 강릉카페골목도 갈 예정이라 가볍게 아메리카노로 주문하고 보니 자전거 대여도 함께 하는지 다양한 자전거가 눈에 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향하는 경포호의 바람은 그 전과 사뭇다르다. 따뜻한 커피의 온기에 업된 기분으로 횟집 골목 구석의 작은 카페 임에도 굳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경포호와도 파란하늘과도 경포대의 바다와도 어울리는 감성있는 컵홀더 때문일지도 ㅎㅎ 자전거&커피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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