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우리집 식비를 위한 가성비 장보기

조금 일찍 독립을 하다보니 집밥보다 외식이 몸에 익었었는데요. 그래도 학생 때는 학생식당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대로 다양한 메뉴를 먹을 수 있어서 밖에서 해결 하는 한 끼가 좋았는데 회사 근처에서 뻔한 그 메뉴로 매일 식사를 하니 물리더라고요. 그것도 내돈내산으로 똑같은 메뉴를 먹자니 어느순간부터는 부장님이나 간다고 생각했던 백반집을 저도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그렇게 외식이 메인이고 집밥은 가끔 주말에나 먹을까 말까했을 시기에는 대부분 인스턴트 음식이나 밀키트가 주였기에 가까운 대형마트로 향하고는 했다죠. 그러다가 몸을 생각해 가급적 집밥 위주로 바꿨지만 1인 가구 특성상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고 소량 조리 후 남는 재료는 상해서 버리다보니 집밥이 외식보다 식비도 적게 든다는 걸 전혀 체감할 수 없었는데요. 결혼을 한 지금은 야근을 하지 않을 때는 함께 저녁을 먹고 주말 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집밥과 외식의 식비지출 차이를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어요ㅠㅠ 바로 인근에 전통시장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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