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근, 한국 토종 무궁화


황근, 한국 토종 무궁화

전남 소안도에서 2006년 촬영 황근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한국의 무궁화속 식물 중 유일하게 자생하는 식물이다. 해변에 자라는 낙엽 활엽관목이며 높이는 1~2m 가량이다. 꽃은 옅은 황색으로 6~8월에 핀다. 지름은 5 정도다. 잎은 원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가을에 단풍이 든다.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 지역에 제한적으로 서식하고 있다. 해안 도로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파괴돼 개체 수가 줄면서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관리돼왔다. 황근 복원은 2003년 민간단체 제주자생식물동호회에서 처음 시작했다. 자원관은 “이 사례가 기록상 남아있는 최초의 복원 사례”라고 전했다. 이후 자원관은 2013년 제주 서귀포시 표선리에 위치한 자생지에서 종자를 채집해 증식한 묘목 4200본을 서귀포시에 기증했다. 2017년엔 묘목 4000본을 제주도에 기증해 제주 송악산과 자연생태공원‧한림읍 올레길에 이식했다. 현재 환경부는 황근에 대한 멸종 위기종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올해 환경부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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