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 / 전영관


시니컬 / 전영관

시니컬 / 전영관 당신의 포옹은 어색해 그 안부는 등받이 없는 의자 같아서 안온함이 지속되진 않는다 아무나 표절해도 되는 꽃말은 꽃을 선물해놓고 얼버무리는 핑계 같은 것 애인 앞에서의 눈물도 깨진 사랑을 수리해주는 천사의 접착제일 뿐 천 개의 퍼즐을 맞추는 일보다 그림 하나를 천 개로 나눈 사람이 대단해 운동화 끝이 자주 풀리는 것은 묶느라 구부리는 사이 내 안에 고인 것들이 흘러나가게 하라는 어린 귀신의 배려겠지 내일 당장의 일이면 불면으로 경고하는데 먼먼 일이라면 타인의 것인 양 잊어버리게 하는 신은 근시임에 틀림없어 내게 없다는 그 철학은 어른과 아이의 생각 차이를 화해시키는 일 출처 : [징검다리] 언어의 행간을 밟고 징검징검 시를 찾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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