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중경삼림 :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년으로.


[영화 리뷰] 중경삼림 :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년으로.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년으로 하겠다." 시대가 지날수록 모든 것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만남과 이별, 그 사이에서 서로 주고받는 감정과 추억들도 그 감정을 채 되뇌기도 전에 지나가 버리곤 합니다. 요새는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할 수 있다 보니 새로운 만남도 너무나 쉽습니다. 모든 만남이 그렇진 않겠지만 말이죠. 위 대사는 1995년에 홍콩에서 개봉한 '중경삼림'이라는 영화에서 경찰 223/하지무의 역할을 맡은 금성무 배우의 대사입니다. 그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의 만남에 살짝의 속도 제한을 걸어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의 첫인상 처음 중경삼림을 접한 것은 대학 시절 교양 수업에서였습니다. 그 교양 수업은 '영화와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개설 되었는데,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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