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바람 : 흉


[영화 리뷰] 바람 : 흉

[흉 : 상처가 아물고 남은 자리] 살면서 한 번쯤 방황을 하는 시기가 오곤 합니다. 대게는 그 방황의 시기를 사춘기라고 합니다. 사춘기는 생각할 사(思), 봄 춘(春), 기약할 기(期)를 써서 봄을 생각하는 시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2차 성징을 하며 이성에게 관심이 생기고 춘정이 생기는 모습을 봄에 비유한 것인데(조상님들의 은유적 표현이 상당합니다.) , 실제로 겪어본, 겪는 주변 사람들을 본 결과 봄처럼 잠깐 머물렀다 가는 건 아닌 듯합니다. 또한 그 과정이 꽃피는 봄처럼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죠. 지나고 나서 보면 별것도 아닌 일로 왜 그리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모질게 굴었는지 괜히 이불을 차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하여 대중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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