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기 아홉 번째 ***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다. 약 7년 전쯤의 나는 사람들을 좋아했다. 거의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사람들과 놀러 다녔던 것 같다. (그렇다고 방방곡곡 쏘다니며 놀았다기보다는 그냥 친구랑 놀다가 친구의 친구랑 놀다가 친구의 친구의 친구랑 놀다가 그런 식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뭐 클럽을 가거나 뭐 이상한 짓들을 하진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만났을까 싶을 정도로 여러 사람을 만나며 술을 마시고 놀았던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술 먹느라 돈이 없어서 하루에 육개장 사발면 한 개를 먹고 버텼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사람이 좋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간관계에 진저리가 나기 시작했다. 속된 말로 x꼬 빨아주는 것도 싫증 났고, 애들도 아니고 말 한마디에 삔또 상해서 뒤집어지는 인간관계도 더러웠고, 그 뒤집어진 일이 남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편든답시고, 패싸움으로 번지는 개 같은 일들도 싫었다. 그렇게 나는 인맥 관리니, 친목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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