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Parker


Charlie Parker

#Note_05 재즈의 대화를 알게 되면서, 재즈를 즐기는 방법이 하나가 더 늘었다. 예전에 멋모르고 편의점에서 지갑을 털어 위스키를 멋도 모르고 마시다가, 지금은 위스키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마시는 느낌과 비슷하다. (물론 지금도 지갑은 털면서 사고 있다.) 재즈 중 아티스트들이 서로 주고받는 방식이나, 서로에게 모티브를 주는 것이 귀로 들리니, 더 집중하게 되게 된다. 특히 비밥을 들으면서 그 재미는 한층 더 해졌는데, 비밥 이전의 스윙과 같은 재즈는 뭔가 주고받는 다기보다는 형식적인 느낌이 강했던 것 때문인 것 같다. 이런 비밥의 시작을 알리는 찰리 파커의 음악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다. 더군다나 한국인들은 원조를 좋아하는 민족이 아니던가. 원조 보쌈, 족발, 닭갈비.. 이제는 원조 비밥, 찰리 파커다. 솔직히 찰리 파커 음악을 듣고 비밥이라고는 생각할 수 있어도, 특정 비밥을 듣고 '아, 이게 찰리 파커 음악이구나!'라고 할 정도로 깊게 듣지는 못했다. 그래도 찰리 파커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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