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연구 주제와 관련된 글을 찾는 일이 많다. 번역과 관련된 라다 이베코비치의 글들을 오랜만에 다시 찾아 연습장에 끄적인다. '번역가능함과 번역불가함을 이분법적으로 나눠 볼 일인가?'라는 라다 이베코비치의 물음의 합당함에 동의한다. '번역가능함'에 대한 맹신은 기술발달에 따라 다른 언어에대한 공부와 이해가 불필요하다는 안일한 착각과 만나고, '번역불가함'에 대한 맹신은 각 언어 의미의 스펙트럼이 각 사회마다 다르게 형성되는 상황을 한 언어의 ('우월함'의 주장을 위한) '우수함'을 주장하는 데에 이용하는 오만한 의도의 착각과 만나는 모습을 '지식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 시대에도 여전히 자주 보게 된다. 한국어로 번역된 Rada Ivekovic의 글이 있는지 구글 검색으로 찾아..
원문링크 : 번역, 동서양 통찰, 권리, 전쟁 등에 대한 라다 이베코비치의 성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