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동 맛집 / 이자카야 웅

소하동 맛집 / 이자카야 웅 백수되고 나서 쓰는 첫번째 맛집일기. 광명으로 이사온 뒤로부터 꾸준히 찾아온 일본라멘집이다. 어느순간 없어져서 속상했는데 이렇게 새단장한 채로 나에게 찾아와줌....ㅎㅎㅎ 상호명도 '웅'으로 바뀌었다. 앉자마자 밑반찬부터 정갈하게 담아주시는 직원분. 접시가 일본틱하다. 아. 메뉴판도 일일히 찍으려다가 오늘은 간단히 나온거라 그냥 패쓰했다. (가격을 대충 어림잡자면 점심특선은 8000원이 안 넘는걸로 기억!) 일본식 식당에오면 항상 탄탄멘 아니면 가츠동을 먹곤 하는데 오늘은 알탕으로 도전해봤다. 얼마만에 보는 알탕이야..... 호예 알탕은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지만 나는 완전 호! 다 호! 생긴건 좀, 예쁘지 않지만 오늘 같이 추운 날에 얼큰한 청양고추가 잘게 썰어진 알탕 한 그릇이면 아주 굿뜨. 공기밥도 두둑히 나와서 반 그릇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가라아게동 (6,500 won) 오늘은 뭔가 평소와는 다른 메뉴들을 선택 해 보았다. 회사앞 가라아게동은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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