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에게 다시 찾아온 시련


들깨에게 다시 찾아온 시련

0213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는데 삼한사온 꽃샘추위가 왔다. 화분을 옥상에 두고 늦게 퇴근한 날... 아...또 얼었다. 잎이 언 것은 시그러들고 줄기가 언 것은 픽픽 쓰러진다. 심각하다. 혹시나 따뜻해지면 살아날까 기다리지만 힘이 없다. 세포벽이 파괴됬나 애초에 너무 밀도있게 자랐고 솎아주지 않아 서로 약해졌다. 욕심이였나 미안하다. 그래도 가장 잘 자란 싹이 버티고 있고 느즈막이 새 싹이 이제 올라오는 것도 있다. 신기하다. 0216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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