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어떻게 10년이나 연락하고 지냈지?


얘랑 어떻게 10년이나 연락하고 지냈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왔습니다. <국민회관>이라는 식당을 어디서 본건지 가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레트로 컨셉에 맞게 모든 인테리어, 소품, 음식이 잘 준비 되어 있긴하더라고요. 40대 이상에게는 어릴 때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20대 초반의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재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품과 인테리어를 너무 세심하게 잘 준비해서 한개 한개 보는 재미가 있고, 놀라웠습니다. 할머니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았거든요. (당장 할머니집 가서 문을 열면 이 모습 그대로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제 입맛에 음식이 맛있진 않았지만 .. 특색 있는 가게라서 친구끼리 한번은 가봐도 될 것 같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했구요. 이날 만난 친구는 알고지낸지 10년정도 됐는데, 만날 때마다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는 친구입니다. 성격이나 사고 흐름이 정 반대라서 늘 한명이 화를 내거나, 상처를 받곤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10년동안 연락하고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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