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Don't Know Jack, 2010


You Don't Know Jack, 2010

유 돈 노우 잭 감독 베리 레빈슨 출연 알 파치노, 브렌다 바카로 개봉 2010 미국 리뷰보기 알 파치노를 보려고 했는데 머리 아픈 인문학 책을 본 듯하다. 중학교 홈룸 시간이었던가? 교실에 삥둘러 앉아 똘똘한 아이들이 인위적으로 찬반을 나눠 토론을 하고 있었다. 나는 창가 한 구석에 앉아 아이들의 종알거림을 자장가 삼아 졸고 있었다. 그때 주제가 바로 안락사 였다. 난 결론에 도달할즈음 선생님이 정신봉 소리에 잠이 깨 아무 생각없이 반대표를 던졌었다. 순전히 양 측 비율을 맞추기 위한 무관심한 결정이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지난 오늘 이영화를 보고 다시 생각이 많아진다. 안락사 찬,반을떠나서 영화를 보는 내내 잭 케보디언 박사의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와 고통에 끝에서 지쳐있는 환자를 바라보는 냉정하면서도 따뜻한 시선, 신념은 잊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짧은 내 생각에 중요한 것은 모든 중심엔 인간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신이 아니라 종교가 아니라 오로지 인간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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