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와시마무라) SS-「정말, 뜨겁네」


아다치와시마무라) SS-「정말, 뜨겁네」

상쾌한 휴일 오후, 나는 조용한 집안을 정처없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아다치는 아르바이트로 놀지도 못하고 특별히 할 일도 없었기 때문에 뒹굴며 만화책을 읽다 보니 어느새 푹 자고 말았다. 일어났더니 인기척이 없어, 아무래도 모두 나를 두고 나가 버린 것 같다. 일단 정말 아무도 없을까 하고 집안을 산책하던 중~ 정말 아무도 없었다. 정말 누구 하나 없다. 야시로조차 없다. 왠지 쓸쓸해진다. 자, 어떻게 할까. 말 할 상대도 같이 놀 사람도 없으니 지루하다. 한숨 더 잘까 하다가 문득 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부엌으로 간다. 뭔가 과자같은거 있었나? 그러고보니 저번에 아다치랑 같이 갔던 커피숍 팬케이크는 맛있었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났다. 분명히 그때 아다치는 내가 어떤거 부터 먹고 싶냐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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