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은 짝사랑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무슨일을 하시는지.. 어떤 필요를 갖고 계시는지..나를 어떻게 보시는지..어떻게 하면 한번이라도 만나 뵐 수 있는지..어떻게 하면 그분과 오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지..언제 전화하면 좋을지..뭐라고 문자를 보내면 좋을지..어떤 소식을 전하면 좋을지..전화를 자주하면 귀찮아 하실지..연락이 늦어지면 나를 잊지는 않을지...말 하는 것 보다 듣는걸 좋아하는 나는 영업이라는 걸 할 수 있을까?짝사랑은 해보지 않았지만 짝사랑이 이럴것 같다. 베고니아라는 꽃의 꽃말이 짝사랑이란다.어디가나 흔한 화단용 꽃너가 베고니아구나..어쩐지 오늘은 내가 너를 닮은 듯 하다장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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