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센터 치료이야기]외모콤플렉스와 신체이형장애 치료

"제 외모가 너무 흉측해요 챙피해서 파혼할려구요" ※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각색을 더합니다 30대 초반의 예비신랑 형준씨(가명)가 자신의 예비신부 선미씨(가명)를 데리고 최면센터를 방문했다. 예식장도 이미 예약했고 청첩장도 인쇄한 마당에 선미씨가 돌연 결혼을 포기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두어달 전 결혼준비 과정에서 형준씨와 다투었고 큰 스트레스를 받던 중 갑자기 자신의 외모가 너무 못생겼다는 걱정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 하객들이 못생긴 신부모습을 비웃기라도 할까봐 날마다 불안에 떨어야했다. 형준씨는 갑작스러우면서 황당한 그녀의 행동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몸 전체가 흉해보여요" 그녀는 거울 속 모습이 마치 외계인처럼 보인다고 한다 선미씨의 외모는 누가 봐도 평균 이상의 고운 외모였다. 자신도 그 전까지는 외모에 불만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멀쩡한 손가락과 발가락도 휘어보이고 피부의 작은 뾰루지는 노인의 검버섯처럼 크게 느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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