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팀 재무팀 일기(경영진이 원하는 것)

안녕하세요. 연 결산도 어느덧 2월, 필드감사들이 끝나고 결산 수정분개 들어가고 감사법인 심리실에서 감사 검토 전 약간의 폭풍전야 같은 시기죠. 오늘도 재무팀 회계팀 일기를 알아봅니다. 항상 신입 햇병아리 비슷한 일기만 쓰다가 오늘은 특이하게 약간 윗분 시점의 일기를 써볼까 해요. 오늘의 주제는 경영진의 의도. 내용은 픽션입니다. 저는 회계팀 신입 팀장입니다. 아직 연차나 직급은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뭐 회사생활이 늘 그렇듯 위에서 공석이 생겨 팀장이 되었습니다. 팀장이 된 후 생긴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회사가 진행하는 주요 이슈 회의에 참석해서 회계팀 관점에서 검토 및 진행여부 의견을 주는거였구요. 주요 경영진 및 CFO 등 아주 높은 분들이 참석하셨기에 아주 부담감이 큰 회의였어요. 따라서 회의 때 진행 될 주요 안건은 미리 철저한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회의 때 버퍼링이 없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최악이거든요. ‘회의 진행자 :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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