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팀 재무팀 일기(7년차의 야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월요일엔 너무 출근하기 싫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몸도 안좋고 해서 아프다고 휴가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일 밀리는 것도 짜증나고 해서 버티다 반차 쓸 각오로 그냥 출근했거든요. 그런데 뭔가 힘들게 회사 와서 휴가 날리는 것도 아깝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화요일 퇴근길이네요.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모든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저는 7년차 재무팀 대리입니다. 3월, 이 시기는 최종 재무제표 나오기 직전의 시기죠. 보통 필드 감사 후 1차 조정사항이 반영된 재무제표를 받고, 2차 조정사항(자회사 손상차손 등)이 반영된 재무제표를 감사인으로부터 받으면 그 뒤 재빠르게 넘겨서 주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나 : 팀장님 오늘도 재무제표 안왔네요. 언제 주려고 그러는 걸까요? ㅎㅎ 안오니 지금 몸은 편하긴 한데..’ ‘팀장님 : 그러게요 ㅎㅎ 금요일 저녁 퇴근직전에 부장님 참조해서 똭 던지는 일이 없어야하는데..’ 필드감사, 감사 후 수정재무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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