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팀 재무팀 일기(업무분장, 반항)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 회계팀 재무팀 일기 및 기타 잡다한 직장생활 일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반항. 모든 이야기는 픽션입니다. 저는 회계팀 2년차 주임입니다. 요즘 저에게는 불만이 있는데요 바로 위 대리님이 짜잘한 업무를 떠넘기시는 느낌을 받고 있어서입니다. 재무팀에서는 일반적으로 매출담당, 비용담당 등 담당자마다 업무가 체계적으로 나뉘게 되는데 업무분장에 쓰기 애매한 잡무들이 있어요. 보고서 작성이라든지, 뭐 기타 등등의 업무들인데 이 업무들은 굳이 업무분장표에 쓰기가 애매해서 암묵적으로 ㅇㅇ는 매출 담당이 하고 ㅇㅇ는 비용 담당이 하고 이런 짜잘한 업무들이 있었지요. 이러한 업무 중의 하나로 자회사 대표 인감 날인받기가 있었어요. 저희는 자회사가 있었으나 일부 작은 자회사에는 재무 담당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와의 거래 등을 하려면 그 회사의 증명서류에 대표 날인을 찍는다든가 그런 업무들이 있었어요. 그런 업무들을 보통 매출 담당인 제 위 사수 대리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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