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작별인사 - 김영하 작가


001. 작별인사 - 김영하 작가

#작 별인사 #김영하 #휴머노이드 #독서토론 남양주시 독서토론 2번째 정기 책은 작별 인사다. 내용은 SF를 버무린 철학소설이다. 철이라는 인간인 줄 알았는데 사실 로봇인 주인공이 진짜 바깥 세계를 접하면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중요 인물은 철이, 민이, 선이, 달마, 최 박사, 정부를 꼽을 수 있다.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선'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왕 의지가 있는, 자아가 있는, 존재로 태어났다면, 각성해야 한다고, 선이의 경우 불필요한 고통을 줄임으로써 다음 의식이 더 나은 세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는 신념이 있다. 철이 역시 인간의 신체를 불필요하다고 여기다가, 결국 하찮고 연약한 인간의 몸을 선택하고 늙을 수 있는 선이를 부러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인간을 또 긍정적으로 봤다고 생각한다. 사실 SF장르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게 뻔하고, 불쾌한 골짜기가 나오며, 인간의 선함이 낯간지러웠기 때문이다. 인간이지만 인간성이 말종인 인간, 로봇이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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