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정유정)_짜릿하고 살아 숨 쉬는 문장


7년의 밤(정유정)_짜릿하고 살아 숨 쉬는 문장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7년의 밤> 책리뷰입니다. 정유정 작가님 소설은 <완전한 행복>과 <종의 기원>을 읽었는데요.

그녀 만의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자극적이고 살아있는 문장들이 매력적이라 또 손이 갑니다. <7년의 밤>은 500p가 넘는 장편소설입니다. 세령호라는 호수, 댐 공사를 하여 수몰된 마을을 배경으로 엉뚱한 사건과 범죄가 발생합니다.

범죄를 저지른 인간의 마음 상태와 긴박한 심리 묘사, 그리고 섬세하게 살아 숨 쉬는 문장들이 돋보입니다. 소설의 시점은 앞뒤가 바뀌기도 하고, 독자들이 과거 사건을 회상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헷갈리지 않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탄탄한 구성력 때문일까요? 독자는 사건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시점과 시간을 이동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프롤로그 첫 부분〕중에서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2004년 9월 12일 새벽은 내가 아버지 편에 서 있었던 마지막 시간이었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 아버지가 체포됐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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