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올해의 책 | 꿈을 주다 - 와타야 리사


2009년 올해의 책 | 꿈을 주다 - 와타야 리사

저자 와타야 리사는 2003년에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최연소(당시 나이 19세)로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젊은 여성이 최연소로 일본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일본의 명문 사립 대학 중 하나인 와세다대학(하루키의 모교로 알려져 있다)에 입학하며 엄청난 유명세를 얻었지만, 매스컴의 과도한 보도와 스토커 등 온갖 문제가 들러붙어 한동안 글을 쓰지 못하다가 2006년 장편소설 '꿈을 주다'로 복귀하게 된다. '꿈을 주다'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이 된 주인공이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곤욕을 치르며 몰락하게 되는 과정을 묘사하였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하고 불필요한 관심에 시달렸던 작가의 곤혹스러움이 잘 담겨 있다. 저자는 데뷔작인 '인스톨'과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인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등에서 이미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내면 묘사를 보여준 바 있는데, 특히 본작 '꿈을 주다'는 개인적인 경험이 맞물려 더욱더 현실적이고 실제로 있는 사람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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