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골칫거리는 '나'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나'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연못가의 개구리에게 한 가지 소원이 있었는데, 그것은 높은 곳에서 세상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개구리는 우연히 독수리를 만나 그 소원을 말했습니다. 독수리는 개구리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한 가지 주의를 시켰습니다. "내 발을 입으로 꼭 붙들고 있으되 절대 입을 벌려서는 안돼." 드디어 개구리는 독수리의 도움으로 하늘을 날면서 멋진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밑에서는 다른 개구리들이 부러운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중의 한 개구리가 물었습니다. "야, 누가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니?" 입이 근질근질하던 차에 참다못해 한 마디 했습니다. "내가!" 바로 그 순간 개구리는 황천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내가!"가 문제입니다. 그것이 오늘날 수많은 갈등의 원인입니다.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바로 '나'입니다. 이 땅의 평화는 언제 옵니까? 내가 죽을 때 옵니다. 사람의 평안은 언제 옵니까? 역시 내가 죽을 때 옵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


#빌리그래함 #이솝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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